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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룸

백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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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06월 27일 · 조회 9 · 수정됨

백룸 2회차 후기...졸린데 일단 씀

1회차땐 좀 쫄면서봐서 영화를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2회차 보고오니까 확실해졌다...놓치거아 이해 못했던 장면이 너무 많았다...ㅋㅋㅋ

일단 첨봤을 때 메리랑 메리 엄마랑 구분도 못했었음; 그래서 과거 나올 때 메리 어린모습인가 딸인가 계속 고민함 (그냥 바보이슈) 원시인 입간판 나올 때 주위에 씨씨티비가 있던 것도 나중에서야 보였고ㅋㅋㅋ 닫히지 않은 유리벽 이야기도 한번 더 보니까 더 와닿았던 것 같다.. 본질적인 영화의 주제였지...연출적으로도 훌륭했다. (스크린에선 메리가 닫힌 것 같은 유리창 사이로 지나가는데 사실 벽이 없는 곳이라 지나갈 수 있었음)

1회차때도 느꼈던 거지만 진짜 미술상 줘야된다...세트장도 잘 만들었지만, 그 불쾌한 골짜기를 너무 잘 살림. 무언가를 멀리서 봤을 때 희미하고 어둡게 실루엣만 보일 때...저게 뭔지 정확히 모를 때의 그 공포가 잘 느껴졌다... 사실 결말에서도 백룸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아서 백룸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지만 (인간 내면이라든가, 에이싱크가 기억을 스캔한 모습이라든가 등등) 난 외계인 해석이 맘에든다...ㅋㅋㅋ영화에서도 '개를 모르는 사람에게 개의 외형을 묘사하고 그려보라고 하는 것'이라고 했듯이... 공간이 너무 외계인이 인간의 공간을 모사한 것 같이 생겼기 때문... 가구도 원래모습대로 생기지 않았고, 인간들의 모습도 어딘가 어긋나있고...ㅋㅋㅋ 무튼 이동진이 말했듯이 백룸은 결말에서 백룸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명작일 수 있었던 것 같다. 인터넷 괴담에서 유명해진 개념이기 때문에 해석의 여지를 많이 두는 게 좋은 것 같음...

위는 재미있게 봤던 해석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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